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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3사랑의 공동체를 꿈꾸며 | 2019-08-18 |
| 아주 오래전 지금은 내 기억 속에서도 가물가물한 어느 날, 내 인생의 중요한 결단을 하던 날이었습니다. 당시 나는 대학에 재직하고 있었습니다. 친구를 만나 저녁 늦게까지 목회를 하고 싶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날 친구는 적극 반대를 했습니다. 이유는 대학에서 그냥 있으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지금 대학 현장에 보내신 것으로 믿고 현실에 충실하라고 했습니다. 당시 나는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대학을 사임하고 목회를 하겠다는 결심이 설령 잘못된 결정이라고 훗날 후회할망정 지금 이 순간만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친구는 그럼 할 수 없지 하면서 한국교회의 목회현장의 문제점에 대하여 많은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그때 나는 친구에게 이런 목회를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모인 사람들이 함께하는 사랑공동체>를 이루는 목회를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대학을 사임하며 목회현장으로 가겠다고 친구에게 말했던 <예수사랑공동체>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봅니다. 일천일 부흥운동을 다시 시작하면서 다시 한 번 다짐해봅니다. 예수사랑공동체는 예수님의 사랑을 체험한 사람들이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것을 목표로 삼고 그 일을 이루고자 전심전력하는 공동체입니다. 사랑공동체는 낙심한 자에게 소망을 주는 곳입니다. 생존경쟁이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지친 몸으로 교회에 오면 새 힘을 얻는 공동체입니다. 세상은 시기, 질투, 분쟁으로 얼룩져 서로 경쟁하지만 우리들만은 서로 사랑하며 용서하고 용납하는 공동체입니다. 이러한 공동체를 이루기 위하여 1.영적예배. 2.인재양성. 3.세계선교. 4.지역사회봉사. 5.행복한 가정. 이렇게 5대 비전을 선포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이렇게 5대 비전을 강조했지만 예배는 비전이라기보다는 하나님께 드리는 마땅한 일이라고 생각하여 4대 비전으로 바꾸었습니다. 참된 교회에서 목회를 한 시간은 서대문에서 3년 일산에서 18년이 지났습니다. 성도 수는 부흥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사랑공동체는 아직 어설프기만 합니다. 그래도 희망을 버리지 않습니다. 아직은 희망이 있습니다. 예수사랑공동체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 하늘나라를 이 땅에 이루는 서로 사랑 >입니다. 일천일 부흥운동으로 다시 한 번 우리의 사랑을 회복합시다. 하나부터, 이제부터, 나부터 실천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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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2봉오동 전투 | 2019-08-11 |
| 오늘은 광복74주년 기념주일입니다. 우리가 믿는 장로교 교리는 종교와 정치는 분리한다는 것이 큰 원칙입니다. 그럼에도 초기 한국교회는 어려운 시대의 정치적 상황에 깊숙이 참여하고 주역을 담당했습니다. 헤이그 밀사 파견, 105인 사건, 독립협회, 을미사변(1895)의 명성황후 시해사건 당시 고종황제보호, 3.1운동, 상해임시정부, 간도국민회(間島國民會)활동 등 큰 사건에 기독교 지도자들이 직,간접적으로 활동을 했습니다. 특히 간도국민회는 요즘 극장에서 상영 중인 <봉오동 전투>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간도국민회>는 구한말 시대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만주로 이주하여 마을을 이루고 학교와 교회를 세웠던 기독교인들 중심으로 시작한 독립운동단체입니다. 1914년 이동휘 선생이 북간도 장재촌 명동(明東)에 도착하여 먼저 정착한 김약연, 김영학, 구춘선, 마진 등의 유지들과 협의하여 국민회를 조직하였습니다. 1919년 상해임시정부 수립 후 수많은 독립운동단체들이 제각기 활동을 할 때 단체들을 연합하여 힘을 모아야했습니다. 이때 간도국민회가 중심되어 각 기관들을 연합했습니다. 1920년에 5개 총회와 80여개의 지회를 결성하여 서로 긴밀히 연락을 하여 항일운동에 조직적이며 단결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때 각 교회 목사님들이 시찰회를 중심으로 연락사무 일에 적극 활동을 했습니다. 간도국민회는 각각 무장하여 독립운동을 하던 무장 독립군을 연합시켰습니다. 북로군정서(서일, 김좌진), 대한독립단(지청천), 대한독립군(홍범도), 광복단(이범윤), 혈성단(김국초) 등을 연합시켜 하나의 독립군으로 조직을 갖추게 했습니다. 봉오동 전투는 1920년 6월 안무와 최진동장군의 부대를 국민회 직할 대한독립군으로 편성하여 홍범도장군이 지휘했습니다. 봉오동 전투는 독립군이 일본군 정규부대와 싸워 승리한 최초의 전투입니다. 일제강점기에 항일을 하는 길은 (1)봉오동 전투처럼 무력투쟁을 하는 것. (2)상해임시정부처럼 국제 정치무대의 활동. (3) 국내에서 남아서 훗날을 기약하며 학교를 세우고 가르치는 교육과 국민의식을 계몽하는 계몽운동이었습니다. 무력투쟁, 상해임시정부활동, 학교를 세워 가르치는 일, 국민계몽운동 이 모든 항일 운동에 우리의 신앙의 선조들이 앞장서서 활동을 했습니다. 74주년 광복기념 주일에 선조들의 신앙과 활동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기고 새로운 결단과 도전이 있기를 바랍니다. | |
| 221핑계하지 말고 순종합시다 | 2019-08-03 |
| 주간에 말씀 준비를 하면서 몇 년 전 <핑계>라는 제목으로 쓴 글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았습니다. 글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 가수 김건모가 부른 <핑계>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가사를 보면 “ 내게 그런 핑계 대지마. 입장 바꿔 생각을 해봐. 니가 지금 나라면 넌 웃을 수 있니. 혼자 남는 법을 내게 가르쳐준다며 농담처럼 진담인 듯 건넨 그 한마디 안개꽃 한 다발 속에 숨겨둔 편지엔 안녕이란 두 글자만 깊게 새겨 있어 이렇게 쉽게 니가 날 떠날 줄은 몰랐어 아무런 준비도 없는 내게 슬픈 사랑을 가르쳐 준다며 -----” 사랑하던 남여가 헤어지면서 떳떳하게 입장을 밝히지 못하고 혼자 남는 법을 가르쳐준다며, 슬픈 사랑을 가르쳐준다며 변명하고 떠나는 사람에게 핑계 대지 말라고 외치는 노랫말입니다. <핑계>는 사전에서 “내키지 아니하는 사태를 피하거나 사실을 감추려고 방패막이가 되는 다른 일을 내세움. 잘못한 일에 대하여 이리저리 돌려 말하는 구차한 변명”이라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가끔 솔직하지 못하고 핑계를 대며 구차한 변명을 할 때가 있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인물 중에 하나님의 명령에 핑계를 댄 대표적인 사람은 모세입니다. 하나님은 모세가 미디안 들판에서 양을 치고 있을 때, 애굽에서 고통당하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라고 명령하십니다. 그러나 모세는 “나는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하여 말을 잘못하니 보낼만한 사람을 보내소서” 라고 핑계합니다. 이렇게 핑계를 대는 모세에게 하나님은 “누가 사람의 입을 지었느냐 누가 말 못 하는 자나 못 듣는 자나 눈 밝은 자나 맹인이 되게 하였느냐 나 여호와가 아니냐 이제 가라”라고 하면서 모세에게 확신을 주십니다. 결국 모세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애굽에 도착하여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합니다. 반대로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명령에 즉각적 순종을 한 사람입니다. “주께서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할 때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라고 외치며 순종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사명을 주실 때 우리는 핑계하지 말고 순종해야합니다. 눅 9:62절에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하지 아니하니라”라고 성경은 우리에게 말합니다. 주님이 우리를 부르실 때 핑계하지 말고 순종하는 그리스도인이 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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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0요나단 에드워즈의 결심문 | 2019-07-21 |
| 요나단 에드워즈(Jonathan Edwards, 1703년-1758년)는 미국의 프린스턴대학교의 초대 총장이었으며 영적 부흥운동을 전개한 목회자며 신학자입니다. 목회자 자녀로 태어나 13살에 예일대학교를 입학하였고 17살에 졸업하고 21살에 예일 대학에서 교수를 했습니다. 18세기 미국 사회의 영적 대각성운동(The Great Awakening Movement)을 일으킨 목사님입니다. 에드워즈 목사님은 자신의 경건을 위하여 70가지 결심문을 묵상했습니다. 에드워즈의 70가지 결심문을 소개합니다. 일천일 영적부흥운동에 동참하여 경건한 삶을 살기로 작정하는 우리 모두에게 큰 교훈이 되기를 바랍니다. 1. 전 생애 동안 최우선적으로 힘쓸 일 나의 전 생애 동안 하나님의 영광과 나 자신의 행복과 유익과 기쁨에 최상의 도움이 되는 것이면 무엇이든지 하자. 지금 당장이든지 아니면 지금부터 수많은 세월이 지나가든지 간에 시간은 전혀 고려하지 말자. 내가 해야 할 의무와 인류 전체의 행복과 유익에 최상의 도움이 되는 것이면 무엇이든지 하자. 내가 부딪히게 될 어려움이 무엇이든지 간에 또한 그 어려움이 아무리 많고, 아무리 크다 할지라도 그렇게 하자. 2. 위에서 언급한 사항을 잘 지키기 위해 도움을 주는 어떤 새로운 수단이나 방법을 찾기 위해 계속적으로 노력하자. 3. 혹시라도 내가 넘어져 점점 무감각해져서 이 결심문 중 어떤 내용을 지키지 못하게 된다면, 다시 제정신이 돌아왔을 때 내가 기억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회개하자. 4. 하나님의 영광에 도움 되는 것이 아니면 영혼에 관계된 것이든지 육체에 관계된 것이든지 또는 적든지 많든지 간에 어떤 것이라도 절대로 하지 말자. 만일 내가 그런 일을 피할 수 있다면 피하자. 5. 한 순간의 시간도 절대로 낭비하지 말고 그 시간을 가능한 한 최대로 유익하게 사용하자. 6. 내가 살아 있는 동안 힘껏 살자. 7. 만일 내 생애의 최후 순간이라고 가정했을 때, 하기가 꺼려지는 것이면 절대로 하지 말자. 8. 모든 면에서, 즉 말과 행동에 있어서 아무도 나처럼 그렇게 악하지는 않는 것처럼, 또한 내가 다른 사람과 똑같은 죄를 범하고, 똑같은 잘못과 실수를 범한 것처럼 행동하자. 다른 사람의 실패를 나 자신의 잘못을 살피는 계기로 삼고, 나의 죄와 비참을 하나님께 고백하는 기회로만 삼자. 9. 매사에 나의 죽음과 죽고 난 뒤에 무슨 일이 일어날 지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자. 10. 고통스러울 때는 순교의 고통과 지옥의 고통을 생각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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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9그리스도를 깊이 체험하는 영적부흥운동 | 2019-07-14 |
| 경건을 위한 일천일 영적 부흥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부흥운동은 행사를 위한 1회용 이벤트가 아닙니다. 우리가 평생 하나님과 가까이 하는 매일의 복음운동입니다. 부흥운동을 잘못 이해하여 형식적으로 새벽기도에 참석을 강조하는 행사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부흥운동은 매일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실천운동입니다. 부흥운동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전에 목회 칼럼에 소개했던 잔느 귀용(Jeanne Guyon,1648-1717)를 다시 한 번 소개합니다. 잔느 귀용은 일생 오직 주님을 위한 경건한 삶을 살다간 여인입니다. 그녀는 프랑스의 부유한 귀족의 가문에서 태어났지만 몸이 허약했습니다. 그녀 나이 15세가 되던 해 그녀의 부모는 그녀를 잭 귀용이라는 부유한 귀족과 결혼을 시켰습니다. 남편의 포악한 성격 때문에 그녀의 결혼 생활은 행복하지 못했습니다. 성격적으로 결함이 있던 남편이 그녀의 나이 28살에 죽었습니다. 남편이 죽자 그녀는 재혼하지 않고 일생 주님만 위하여 살기로 굳게 마음을 먹습니다. 그리고 1681년 파리에서 제네바로 이사를 갑니다. 제네바에서 그녀는 칼빈주의자들과 깊은 교제를 나누며 영적부흥에 큰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성경말씀을 깊이 묵상하고 큰 은혜를 받은 그녀는 자신이 체험한 영적부흥에 대하여 글을 씁니다. <순전한 사랑><하나님을 경험하는 기도><예수 그리스도를 깊이 체험하기><영혼의 폭포수><예수 그리스도와의 친밀함>등이 그가 쓴 책입니다. 경건에 관한 많은 책을 출판하게 되자 그를 시기하는 사람들에 의하여 그녀는 종교재판에 회부됩니다. 억울한 재판을 받은 그녀는 악명 높은 바스티유 감옥에 8년간 수감됩니다. 8년 후 출감한 그녀는 70세까지 글을 쓰며 살았습니다. 그녀가 종교재판과정에 증거물로 채택되었던 책들 중에 <예수 그리스도를 깊이 체험하기>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은 경건주의자 존 웨슬리, 허드슨 테일러, 진젠 돌르프 등에게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이 책의 목차를 보면 " 자기포기, 안에 거하는 삶, 자아 소멸, 침묵 기도" 등이 나옵니다. 잔느 귀용은 그리스도를 깊이 체험하려면 자기를 부인하고 자신의 욕구와 욕망을 포기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일천일 부흥운동은 그리스도를 우리 마음의 주인으로 모시고 그분이 말씀하시는 대로 순종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부흥운동에 동참하면서 우리 모두 그리스도가 우리 마음의 왕이 되게 합시다. | |
| 218감사는 또 다른 감사를 가져옵니다 | 2019-07-07 |
| 미국 시카고의 미시간 호수에서 오래 전에 배가 한척 침몰했습니다. 당시 이 배에 탔던 사람들 가운데 수영을 못하는 많은 사람들이 살려달라고 아우성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당황하여 어떻게 구해줄지 몰랐습니다. 그런데 한 젊은이가 용기 있게 호수에 뛰어 들어 죽어가는 사람들을 구해냈습니다. 당시 이 사건을 목격한 R. A 토레이 박사가 오랜 세월이 흐른 후 어느 교회에서 설교 중 간증을 하면서 청년의 용기를 극찬했습니다. 혼자서 23명을 구해 주었는데 자신을 돌보지 않고 위험한 상황에 마지막까지 혼신을 다하는 모습이 마치 천사 같았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예배가 끝난 후 한 노인이 찾아왔습니다. 그런데 찾아 온 노인은 간증의 주인공이었습니다. 토레이 박사는 뜻밖의 장소에서 용감했던 청년을 만난 것입니다. 그리고 토레이 박사는 노인에게 어떻게 사십니까?라고 물었습니다. 노인은 말하기를 살려준 사람들이 자주 찾아와서 나에게 감사하는데 나는 오히려 그들에게 감사합니다. “항상 나를 찾아오는 사람들로부터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듣다보니 나도 모르게 나의 인생 모든 것이 ‘감사합니다’가 되었고, 일생 감사하는 삶을 살다보니 나는 인생을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했습니다. 감사는 또 다른 감사를 만듭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전서 5:18에서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라고 간증합니다. 또한 데살로니가후서 2:13에 “주께서 사랑하시는 형제들아 우리가 항상 너희에 관하여 마땅히 하나님께 감사할 것은 하나님이 처음부터 너희를 택하사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과 진리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게 하심이니” 라고 표현합니다. 죄인이 예수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 얻음에 감사한다고 편지합니다. 오늘은 맥추감사주일입니다. 우리를 죄에서 구원시켜주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 감사하며, 2019년 상반기 하나님이 우리를 지켜주심에 대하여 감사하는 주일입니다. 일천일 영적부흥운동을 통하여 우리의 신앙을 다시 회복케 하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한 사람의 감사는 또 다른 사람에게 감사를 전하는 큰 능력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 범사에 감사하는 삶을 삽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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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7일천일 영적 부흥운동 | 2019-06-30 |
| 부흥이라는 말은 영어로 ‘리바이벌’(Revival)이라고 합니다. 한자어로 부흥(復興)이라고 번역합니다. 해석하면 ‘부’(復)는 여러 가지 뜻으로 해석할 수 있으나 두 가지 뜻으로 많이 사용되는 한자입니다. 하나는 ‘다시 부’(復)로 다른 하나는 ‘회복할 복’(復)으로 사용합니다. 회복한다는 말은 광복(光復), 회복(回復) 복고(復古)라는 말로 사용되고 ‘다시’ 라는 뜻은 부흥(復興) 부활(復活)을 말할 때 사용합니다. 부흥이란 단어는 우리 가슴을 뛰게 하며 마음속에서 열정이 올라오는 단어입니다. 하지만 부흥이란 단어를 잘못 이해할 때도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모여 감동의 찬송과 열정의 기도, 은혜로운 설교를 듣는 것으로만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부흥은 각자의 마음에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며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나누는 것으로부터 출발하여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결단의 삶을 말합니다. 2000년 교회 역사 속에 수많은 부흥운동이 있었습니다. 그 시작은 예루살렘에서부터 시작된 오순절 성령강림의 부흥운동입니다. 그 결과 예루살렘과 안디옥에 교회가 세워졌으며 바울의 세계 전도 여행이 시작된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03년 원산 부흥운동과 1907년 평양 대부흥운동이 일어났습니다. 부흥운동의 공통점은 (1)성령의 강한 역사 (2)개인들의 영성회복과 회개운동 (3)공동체의 개혁 (4)복음전파로 믿는 자의 수가 늘어나는 것입니다. 참된교회의 일천일 영적 부흥운동은 우리의 믿음 생활을 다시 한 번 돌아보면서 영적 회복을 위한 회개운동이며 새로운 실천운동입니다. 일천일 기간 중 최초 100일간은 회개운동의 기간입니다. 부흥운동을 위하여 우리는 새벽기도와 주간기도, 그리고 성경읽기를 하려고 합니다. 부흥운동이 전개되면 성령께서 우리에게 큰 감동을 주실 것입니다. 그 결과 영적 회개와 절망의 상황에도 희망을 가지고 도전하는 결단과 이웃 사랑을 실천하며, 세계로 나아가는 선교의 사명을 감당할 것입니다. 우리의 삶의 터전에 기적이 일어나기를 기대합니다. 요약하면 일천일 영적 부흥운동은 1)하나님의 임재를 통하여 개인의 영성회복이며 2)교회의 부흥이며 3)세계선교를 실천하는 큰 기적의 역사입니다. 우리 모두 함께 하여 은혜를 기간되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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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6아직 희망이 있습니다 | 2019-06-23 |
| 매년 1월 스위스 휴양도시 다보스에서 세계경제 포럼(World Economic Forum)이 열립니다. 일명 다보스 포럼이라고 부릅니다. 이 모임에는 세계의 정치인, 기업인, 경제학자, 저널리스트 등이 모여 세계 경제에 대해 토론하며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는 국제민간회의입니다. 2019년은 제49회로 1월 22-25일에 <세계화 4.0 : 4차 산업혁명 시대 글로벌 지배구조 구축>이란 주제로 열렸습니다. 독일의 메르켈 총리를 비롯한 세계 정치 지도자들, 40여개 국제기구 대표, 빌 게이츠 등 경제인 3000여 명이 참석하여 열띤 토론과 당면한 국제 경제 지배구조에 대하여 의견을 조율했습니다. 하지만 2019년 다보스 포럼은 세계의 미래 경제는 비관적이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다보스 포럼의 결론이 아니더라도 지금 대한민국의 경제 현실은 어렵습니다. 사업하시는 분들은 하루하루를 버티기가 어렵다고 말합니다. 이렇게 어려운 때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목회자로 묵상하면서 느헤미야 시대를 생각해봅니다. 느헤미야 시대는 바벨론 포로에서 B.C 444년 제3차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성벽을 증축할 때입니다. 당시 상황은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때였습니다. 하지만 느헤미야는 열악한 환경에도 굴하지 않고 방해하는 사람들과 싸우며 52일 만에 성벽 증축을 완공합니다. 그리고 온 백성들이 예루살렘에 모여 율법을 낭독하고 해석하는 영적 부흥운동을 전개합니다. 새벽부터 정오까지 자리를 뜨지 않고 말씀을 듣고 회개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지금 우리의 현실은 다보스포럼 보고서와 같이 비관적이며, 경제는 무너졌고, 영적으로 타락한 상황입니다. 모두가 위기라고 말합니다. 이런 위기의 시대 우리는 어떻게 하면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까? 느헤미야 시대처럼 하나님께 돌아오는 영적 부흥운동이 우리에게 희망입니다. “너희는 이제라도 금식하고 울며 애통하고 마음을 다하여 내게로 돌아오라”(요엘2:12)하셨기에 우리는 7월1일부터 일천일 부흥운동을 시작합니다. (1) 새벽기도회, (2) 매일 말씀 묵상(Q.T), (3) 모든 집회에 참석하는 예배회복 운동을 전개하려합니다. 우리 모두 일천일 영성회복을 위한 부흥운동에 함께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립시다. 하나님! 우리는 기적을 기대합니다. 절망이 변하여 희망이 되고 슬픔이 변하여 기쁨의 찬양되기를 소망합니다. 포기하지 말고 기도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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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5작은 헌신이 기적을 가져옵니다 | 2019-06-16 |
| 주간에 필리핀에서 선교하는 황태연 선교사와 연락을 했습니다. 그 동안 우리가 기도하며 건축한 필리핀 장로교회 북부노회 선교센터에 대하여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우리가 지어준 선교센터가 완공되어 북부노회 목회자들이 모여 신학공부를 하며 목회 정보를 서로 교환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참된교회 성도들에게 감사한다는 말을 전하며 선교센터가 계속 잘 활용되도록 기도를 요청했습니다. 또한 우리가 진행하는 <북부노회 인재양성 프로젝트>는 7명의 대학생들에게 학비와 활동비를 지원하는 일입니다. 지역 교회의 학생 중 7명을 선발하여 1년 100만원씩 대학졸업 때까지 지원합니다. 금년에 3명이 졸업했습니다. 그리고 3명을 새로 선발합니다. 제1호 졸업생은 교육학을 전공하여 교사가 되어 오지마을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1) 북부노회 목회자 신학교육을 위한 선교센터의 활용을 위해, (2) 북부노회 인재양성프로그램이 계속 지원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문득 초기 한국 기독교 역사에 있었던 평안북도 선천지역의 신성(信聖)학교가 생각이 납니다. 신성학교는 평안북도 선천지역에서 선교 활동을 하던 휘트모어(N. C. Whittemore) 선교사와 동사목사(同事牧師)였던 양전백(1907년 제1회 목사안수)목사님이 1906년 세운 중등과정의 기독교 학교입니다. 휘트모어 선교사님을 뒤를 이어 매큔(George Shannon McCune) 선교사님이 교장선생님으로 재직할 때 미국의 휴 오닐(Hugh O'Neill) 여사가 죽은 아들의 이름으로 1만5천 달러의 장학금을 보내 왔습니다. 당시 세브란스병원 신축 선교비가 1만 달러였으니 1만5천 달러는 큰 장학금이었습니다. 믿음으로 세우고 신앙으로 가르친 신성학교 출신들을 보면 연세대 총장을 지낸 백낙준 박사, 서울대 총장 장리욱 박사, 경북대 초대총장 고병간 박사, 의사 장기려 박사, 차병원의 차경섭 박사, 사상계의 장준하 선생, 총신의 박형룡 박사, 박윤선 박사, 새문안교회 차재명 목사, 영등포교회 방지일 목사, 인성학원의 이기혁 목사 등 너무나 많은 인재들이 배출되었습니다. 우리의 필리핀 북부노회 인재양성프로젝트는 작게 시작되었지만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하여 크게 역사할 줄 믿습니다. 자긍심을 가지고 더욱 열심을 냅시다.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욥기 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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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4무한 경쟁 사회 | 2019-06-09 |
| 미국과 중국은 각각 전 세계 경제 규모 1위와 2위입니다. 그런데 두 나라가 서로 자국의 이익을 위하여 무역전쟁을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제품이 미국에 들어올 때 관세를 25%까지 물려 중국 상품이 미국에 들어오는 것을 막고 있습니다. 이에 중국도 지지 않고 중국에 들어오는 미국제품에 보복성 관세를 물려 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트럼프가 무역전쟁을 하는 이유는 지난 수 십 년간 미국은 무역적자를, 중국은 무역흑자를 내고 있으므로 무역 불균형을 해소하고자함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단순히 무역적자를 조금 면해보겠다고 중국과 무역전쟁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면 왜 이렇게 트럼프가 서로 피해를 보는 무역전쟁을 할까? 이는 반도체, 항공우주 산업, 에너지 산업 등 미래 첨단 산업 분야의 기술력이 중국이 미국을 따라오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주장하는 것은 중국은 산업생산을 시장에 맡기지 않고 중앙정부가 전략적 중요기업에 부당하게 보조금을 지급하여 첨단 산업을 육성하고 자국의 기업을 세계 1위로 만들어 경쟁회사들을 파산시킨다는 것입니다. 또한 첨단 산업의 신기술을 몰래 빼가고 준비된 인력을 데려간다고 트럼프가 화를 내고 있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화웨이 사건입니다. 삼성이 1983년에 반도체 메모리 64K D램을 처음 만들었을 때 이미 일본의 NEC와 후지쓰, 미국의 인텔 회사는 256K D램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선진 기술력을 선점한 회사들과 경쟁하여 1위를 하지 못하면 반도체 기업은 망하는 것이 시장경제 원리입니다. 이러한 세계 기업들과 경쟁하여 삼성은 40년 만에 반도체 메모리 분야에서 기술력이 세계 1위가 되었고 시장 점유율도 1위입니다. 그러나 언제든지 기술력이 떨어져 세계 1위를 하지 못하면 기업은 경쟁에서 뒤처지고 결국은 파산을 하게 됩니다. 이처럼 반도체 산업은 기술로 경쟁하는 산업입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1등을 위한 무한 경쟁 시대입니다. 이처럼 치열한 경쟁 사회에 살다보니 사람들의 마음에 여유로움이 사라지고 칼날처럼 날카로워 서로에게 비수를 꼽는 전투적 세상이 되었습니다. 세계는 무한경쟁의 전투의 현실이지만 우리는 여유로운 마음으로 서로에게 사랑을 말하는 그리스도인 되어야 합니다.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마5: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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