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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서로를 존중하는 지혜 | 2013-08-31 |
이솝우화 중에 “개미와 베짱이”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우화 속에 등장하는 개미는 여름에 열심히 일을 하여 양식을 충분히 저장해 두었기에 추운 겨울이 닥쳐도 걱정이 없습니다. 그러나 베짱이는 여름내 노래하며 놀기만 했기에 추운 겨울이 오자 먹을 양식이 떨어져 어렵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이러한 이솝우화를 살짝 비틀어 내용을 바꾸어 소개합니다. 새롭게 각색된 이야기 내용을 보면, 개미는 여름내 일만 했기에 허리에 디스크 병이 걸려 움직일 수 없어 수술을 하고 합니다. 이때 노래를 잘하는 베짱이는 입원해 있는 개미들에게 거액의 공연비를 받으면서 위문공연을 합니다. 이렇게 베짱이는 노래를 하면서 겨울을 보낸다는 이야기입니다. 새로운 우화의 교훈은 개미처럼 일만하지 말고 적당한 휴식을 취하라는 내용입니다. 개미와 베짱이의 우화 뿐 아니라. “여우와 신포도”의 이야기도 새롭게 각색을 합니다. 본래의 이솝우화는 배고픈 여우가 포도를 따먹으려 하는데 포도가 너무 높이 달려 있어 아무리 노력을 해도 따먹을 수 없게 됩니다. 여우는 돌아서면서 ‘저 포도는 맛없는 신포도야’하면서 자기합리화를 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각색한 우화는 여우가 여러 차례 노력을 하여 결국은 신포도를 따먹었습니다. 이때 주변에 있던 여우들이 박수를 치며 부러워 하니 여우는 ‘아 달다’하며 기쁜 표정을 짓습니다. 속으로는 신포도 맛에 배가 아파 죽겠는데 여우들의 박수소리에 계속하여 신포도를 먹다가 위궤양에 걸려 죽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야기의 초점은 남들이 부러워하고 성공했다고 박수를 치지만 실상은 마음 한구석에 고통과 근심으로 가득 차 있는 현대인들을 꼬집는 이야기입니다. 그 뿐 아니라 “팔려가는 당나귀”는 장사꾼을 불러서 집에서 판다는 내용과 “나그네 외투 벗기기”의 바람과 해의 대결에서 거센 바람이 외투를 벗지 않으면 몸통째 날려버린다는 이야기 등등.... 최근에 우리 사회는 이처럼 다양하게 각색된 이야기가 많습니다. 이처럼 같은 이야기를 가지고도 다양하게 각색하는 현대사회입니다. 이렇게 다양하게 생각하는 현대사회에 지혜롭게 살아가려면 자신만의 생각이 옳다고 고집하지 말고 서로 존중하며 대화하는 넉넉한 마음이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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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소유편향을 극복하라 | 2013-08-24 |
어느 심리학자가 실험을 했습니다. 길거리에 5000원짜리 복권을 떨어뜨려 누군가가 줍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복권 주은 사람에게 다가가서 1만원에 복권을 팔라고 제안을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복권을 팔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왜야하면 이 복권은 내게 행운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조금만 지혜롭게 생각하면 1만원에 복권을 팔아서 5천원권 복권을 2장 사는 것이 훨씬 지혜로운 선택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소유한 복권이 큰 금액에 당첨될 것처럼 생각합니다. 우리는 이런 심리현상을 소유편향이라고 합니다. 소유편향은 내가 소유한 것, 내가 생각하는 것에 대하여 근거 없는 확신을 가지는 것을 말합니다. 소유편향은 내 생각은 언제나 옳다고 생각합니다. 토미 테니(Tommy Tenny) 목사님 쓰신 <하나님의 관점-Gods eye view>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의 첫 부분에 보면 사람이 꽉 들어찬 엘리베이터 안에서 한 아이가 답답해하면서 “아빠 안아줘요 아무 것도 볼 수 없어요 ”라고 외치는 내용이 나옵니다. 만원인 엘리베이터 안에서 아이에게 보이는 것이라고는 어른들의 신발뿐이기에 답답해하는 모습을 그린 장면입니다. 이때 아이를 안아서 높이 올려주면 그때서야 옆 사람들을 볼 수 있게 되고 아이는 즐거워합니다.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우리의 관점으로 사물을 바라봅니다. 우리의 경험과 우리의 지식과 우리의 가치관으로 세상을 봅니다. 그러나 우리들이 보는 사물의 관점은 마치 엘리베이터 안에서 어른들의 신발만 보듯이 제한적이며 답답한 관점이 될 수 있습니다. 옛말에 우물 안 개구리처럼 행동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물 밖 세상은 넓고 아름다운 세상이지만 우물 안에 있는 개구리는 넓고 아름다움 세상을 모릅니다. 지혜로운 그리스도인은 언제나 자신의 생각이 옳다고 여기는 소유편향의 생각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아야합니다. 자신만이 옳다고 여기는 고집불통의 소유편향의 생각과 눈앞의 이익만 추구하는 우물 안 개구리처럼 행동하지 말고 보다 넓고 아름다운 세상을 바라보는 지혜로운 그리스도인이 되어야합니다. “ 미련한 자는 자기 행위를 바른 줄로 여기나 지혜로운 자는 권고를 듣느니라” (잠1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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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바울의 고린도 전도 | 2013-08-17 |
성경에 나오는 고린도 지역은 남쪽 그리스 반도와 북쪽 본토를 잇는 지역으로 겐그리아 항구와 레기온 항구를 통해 일찍부터 지중해 전 지역과 교역했던 무역의 도시입니다. 지리적으로 그 위치가 지중해의 동서를 영결하는 지역이기에 상업이 발달했고 물질적 번영을 누린 도시입니다. 종교적으로 미(美)의 여신 아프로디테(Aphrodite)의 여신상과 신전이 있었으며 1천명이 넘는 무녀(거룩한 창녀-성창聖娼)들이 신에게 돈을 바치기 위하여 몸을 파는 매춘을 일삼았습니다. 고대로부터 연극에 등장하는 고린도 사람들은 매춘과 술주정뱅이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바울은 이러한 고린도 지역에 복음을 전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바울이 고린도지역에서 복음을 전할 때 유대인의 회당을 중심해서 복음을 전했는데 전도의 효과가 크게 나타났습니다. 회당장 “그리스보”가 예수를 믿고 가정이 세례를 받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회당장까지 예수를 믿게 되자 고린도에 있는 유대인들은 바울에 대하여 적대감을 가지고 핍박을 시작합니다. 바울을 향한 비방과 핍박은 총독에게 바울을 끌고 갈 정도로 심한 박해였습니다. 하지만 바울은 계속되는 핍박 속에도 복음 전도를 멈추지 않고 그곳에서 1년 6개월 동안 전도하며 교회를 세웁니다. 바울이 이러한 극심한 고난에도 복음전도를 중단하지 않고 끝까지 전도할 수 있었던 것은 로마에서 온 아굴라와 브리스길라가 함께 했고 실라와 디모데가 옆에서 바울의 전도를 도왔습니다. 바울의 전도 여행 중 가장 위대한 동역자들이 함께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또한 주께서 바울에게 주시는 확실한 말씀으로 “두려워 말라 침묵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행18:10)고 함께 하심이 있었습니다. 즉 바울의 고린도 지역의 전도의 열정은 첫째는 주님이 함께 하시는 말씀이 있었고 둘째는 바울과 함께하는 전도 사역의 동역자들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믿음으로 세상을 살아갈 때 우리에게도 반대와 비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럴 때 우리는 우리의 가는 길을 포기하거나 열정이 식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에게 바울처럼 함께 하시는 주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또한 서로 돕고 의지할 수 있는 천국여행의 동행자이며 동역자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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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꿈을 선물하는 부모 | 2013-08-10 |
최근 방송에 자주 나와서 꿈의 파노마라를 말하는 김수영씨가 쓴 “당신은 꿈이 있습니까?”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은 2011년 6월 3일- 2012년 6월 1일까지 총 365일 동안 지하철, 버스, 자동차, 비행기, 기차와 같은 대중교통 수단 외에 여러 가지 지역의 고유한 이동수단들을 이용하여 25개국 92개 도시를 이동해 네 살에서 여든일곱 살까지 67개 국적을 가진 365명에게 물은 꿈에 관한 이야기를 말하고 있습니다. 김수영씨가 이렇게 여러 나라를 여행하게 된 이유는 꿈을 이루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상금을(5명에게 1억원씩) 주는 “조니워커 킵워킹펀드”에 공모하여 최종 당선이 되었기에 1억원을 가지고 다닌던 회사에 휴직원을 내고 영국에서부터 한국까지 여행을 하면서 사람들을 만나 “당신은 꿈을 가지고 있습니까”라는 질문을 던진 것입니다. 저자 김수영씨는 여수에서 어린시절 문제아로 자랐습니다. 13살부터 가출, 절도, 폭력을 일삼았고, 중학교 때 퇴학을 당해 더 이상 공부를 할 수 없었습니다. 중학교 때 가출하여 어려운 시절을 보내고 있을 때 서태지와 아이들의 “컴백 홈”이라는 노래를 듣고 집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집에 돌아온 그는 검정고시를 거쳐 고등학교에 입학하여 열심히 공부를 합니다. 하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워 대학에 진학하기 어려웠으나 도전!골든벨에 도전하여 실업계 고등학생 최초로 골든벨 우승자가 되어 장학금을 받아 연세대학 영문과에 입학합니다. 김수영씨는 대학 졸업 후 100번을 넘게 기업 면접에 떨어졌으나 결국 세계적인 투자은행 골드만 삭스에 입사합니다. 그러나 취업의 기쁨도 잠시였습니다. 건강 검진중에 몸에서 암 세포가 발견됩니다. 충격을 받은 그는 죽기 전에 해보고 싶은 일을 하고자 생각하고 73가지 꿈의 리스트를 작성합니다. 그리고 꿈을 실현하고자 무작정 영국으로 건너갑니다. 영국에서 대학원 공부를 마치고 세계적인 기업인 로열더치쉘 영국 본사에 입사를 합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73가지 꿈을 실현하고자 지금도 도전합니다. 김수영씨는 어린 시절 가출 소녀였고 암 판정을 받은 절망의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꿈을 가지고 도전하는 삶을 사는 사람입니다. 2013년 여름방학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우리의 자녀들에게 꿈을 선물하는 부모가 되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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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관계를 회복하라 | 2013-08-03 |
그리스도인의 “관계”를 말할 때 우리는 3가지 관계를 일반적으로 말합니다. (1)수직적 관계인 인간과 하나님과 관계(對神關係), (2)수평적관계인 인간과 인간관계(對人關係), (3) 순환과 친화의 관계로 인간과 자연과의 관계(對物關係)입니다. 관계(關係, relation)라는 말은 사전에서 어떠한 사물이 다른 사물에 미치는 영향 또는 교섭이라고 정의를 합니다. 특히 인간 관계(人間關係)는 둘 이상이 빚어내는 개인적이고 정서적인 관계를 가리키며 도취, 사랑, 연대, 일상적인 사업 관계 등의 사회적 약속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독일의 신학자 디트리히 본회퍼(Dietrich Bonhoeffer, 1906년 -1945년)는 그의 <윤리학> “하나님의 사랑과 세계의 몰락”이라는 단원에서 인간은 하나님과 관계에서 에덴동산에서 오직 하나님만 알고 그 분께 순종해야 하는 존재로 만들어졌기에 그분께 절대적 순종만이 인간의 행복 조건이었습니다. 하지만 인간은 순종의 상황에 머물지 않고 선악과를 놓고 하나님과 투쟁하며 대립하게 되어 결국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가 와해(瓦解)되었습니다. 하나님과 관계의 와해는 인간에게 죄와 수치심을 가져왔고 행복을 잃어버리는 몰락의 상황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러한 인간을 사랑하사 와해된 관계를 회복하시려 예수그리스도를 보내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과 관계를 회복하고 화해의 사역은 예수그리스도의 이 땅의 주된 사역입니다. 본회퍼 목사의 신학사상에 대하여 일부 비판은 하지만 “하나님의 사랑과 세계의 몰락”에서 주장하는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은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최근의 우리사회는 이웃과 화목의 관계가 아닌 투쟁과 대립의 관계로 치닫고 있습니다. 아파트의 이웃과의 층간 소음, 주택가의 주차전쟁으로 오는 이웃과 갈등의 상황들, 이 모두가 투쟁과 대립의 관계입니다. 어찌보면 성공지향적인 사회의 상황이 이러한 투쟁의 상황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러한 때 우리 그리스고인들은 먼저 수직적 관계인 하나님과의 영적 관계를 회복하고 수평의 관계인 이웃과 관계를 사랑의 관계로 회복시키는 역사가 이루어져야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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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인수문고 | 2013-07-27 |
대구 달성군 화원읍 인흥리에 남평 문씨의 문중 도서관으로 유명한 “인수문고 (仁壽文庫)”가 있습니다. 인수문고는 1910년 나라의 주권을 일본이 강탈해 갈 무렵 남평 문씨의 가문의 자녀들을 교육하기 하기 위하여 세워진 문중 도서관입니다. 현대적 의미의 도서관이 등장하기 전 우리나라의 전통적 도서관은 (1) 정조 때 세워진 규장각과 같은 왕립도서관이 가장 큰 형태의 도서관이고 (2)지방의 향교나 서원에서 교육을 위한 학교도서관이 있습니다. 또한 (3)문중의 자녀들을 교육하기 위한 문중문고와 (4)개인학문을 연구하기 위한 개인서재 형식의 도서관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인수문고는 그 규모나 소장하고 있는 책의 가치와 내용으로 보면 국내 최고 고서를 소장하고 있는 문중 도서관입니다. 소장하고 있는 인수문고의 분량은 영남학파의 본산지로 알려진 안동의 도산서원에 소장하고 있는 책의 분량이 4400책 1만권 정도인데 인수문고는 8500책 2만권 이상 소장되어 있습니다. “인수문고”의 특징은 일제 강점기의 시대적 상황에 분개하여 가문의 자녀들을 교육하기 위하여 남평 문씨 수봉 문영박 선생이 세운 것입니다. 구한 말 나라를 빼앗긴 비극의 상황에 일본과 대항하며 싸우는 방법은 직접 투쟁하며 싸우는 방법과 또 다른 방법으로 훗날을 기약하는 인재양성의 방법이 있었습니다. 수봉 문영박 선생은 제3의 길로 인재양성의 방법을 택했던 것입니다. 인재양성을 위하여 책을 구입하는데 먼저 책을 선별할 학자가 필요했습니다. 수봉 문영박 선생은 당시 중국으로 건너가 거주하던 문장으로 유명한 유학자 창강 김택영 선생에게 부탁하여 중국에서 책을 구입하여 배편으로 목포를 남원과 함양을 거처 지리산을 넘어 대구로 운반을 하는 대역사를 실행한 것입니다. 남평 문씨 가문의 인수문고를 보고 자란 분들 중에 서울신문사 사장을 지낸 문영갑 씨과 그의 사촌인 대구광역시 시장을 지낸 문희갑 씨가 있습니다. 어린 시절 도서관에 꽂혀 있는 장서들을 보고 자란 자녀들이 훗날 책을 읽고 책 속에서 인생의 길을 찾고 꿈을 가지고 자라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여름 방학이 시작되었습니다. 지혜로운 책 한 권과 아름다운 글 한 줄이 우리 자녀들의 인생을 바꿀 수 있습니다. 자녀들에게 책을 읽고 꿈을 가지게 하는 일에 부모들이 앞장 설수 있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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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어제를 잊고 오늘에 충실하자 | 2013-07-13 |
우리에게 너무나 잘 알려진 <카네기 행복론>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 데일 카네기는 1888년 미국 미주리 주의 매리빌에서 태어났으며 워런스버그 주립 사범대학교를 졸업한 뒤 교사와 세일즈맨의 삶을 살던 사람이었습니다. 그후 1912년 성인들의 상대로 말하는 기술을 강의하면서부터 큰 인기를 얻어 인간관계의 강사로 크게 성공합니다. 데일 카네기가 말하는 행복은 인간이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근심과 걱정과 고민, 스트레스를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따라서 행복해질 수 있다고 봅니다. 그는 행복론 제1부에서 인간의 걱정을 극복하기 위한 기본 원칙을 말하는데 걱정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하루하루를 충실하게 살아라>입니다. 오늘 하루를 충실히 사는 사람은 일생을 충실히 살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를 충실히 살려면 먼저 지나간 과거에 억매이지 말아야합니다. 지나간 과거의 일들이 오늘을 사는 나에게 크나큰 짐이 되면 오늘을 충실히 살수 없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습니다. 한번 실수한 것을 잊지 못하고 마음속으로 후회하는 삶을 산다면 오늘의 행복은 사라집니다. 또한 과거뿐 아니라 미래에 대한 걱정 역시 오늘을 충실히 살수 없게 합니다. 아무리 강한 사람일찌라도 과거와 미래의 걱정의 짐을 지고 성공의 길을 걸어갈 수 없습니다. 과거의 실수했던 것을 잊어버리고 내일을 걱정하지 말고 오늘에 충실할 때 행복은 찾아옵니다. 카네기의 행복론의 제1장의 인간의 걱정을 극복하는 원칙의 하루하루를 충실히 살아라는 말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산상설교에서 하신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 ” 행복은 누가 만들어주는 것이 아닙니다. 마음의 근심과 걱정을 버리고 오늘을 충실히 살면 우리에게 행복이 찾아옵니다. 지나치게 과거를 후회하지 말고 내일을 걱정하지 말고 오늘을 충실히 살면 우리에게 행복은 찾아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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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천국여행길 | 2013-07-06 |
어느 달리던 버스 안에서 앞좌석에 앉아있던 노인이 버스기사에게 시비를 걸어 서로 말다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달리던 던 버스는 길가에 멈추어 서게 되었고 함께 타고 가던 많은 승객들이 어리둥절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웬일인지 기사에게 시비를 건 노인은 계속해서 큰 소리를 쳤습니다. 참다못한 승객들이 버스기사 편을 들면서 시비를 걸고 큰 소리 치는 노인에게 조용히 하라고 하면서 이제 그만 출발하자고 이구동성으로 기사에게 재촉을 합니다. 그런데 노인은 막무가내로 기사와 승객들에게 달려듭니다. “가기는 어디로 갑니까? 지금 이 버스는 우리가 가려는 대전으로 향하지 않고 영동고속도로 접어들어 동해 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노인은 승객들에게 “우리는 지금 잘못 가고 있습니다” 소리치며 주의를 환기 시켜주었습니다. 그때서야 많은 승객들은 노인이 버스기사와 다투는 이유를 알게 되었고 승객들은 마음을 모아 기사에게 목적지인 대전으로 갈 것을 주장하여 원하던 목적지에 갈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간혹 어디로 가는 지도 모르고 버스에 앉아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기사와 싸우는 노인을 보면서 왜 기사 싸우느냐고 하면서 옳은 주장을 하는 노인에게 핀잔을 주면서 일방적으로 기사 편을 드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특히 전체의 상황을 알지 못하고 부화뇌동(附和雷同)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GPS(Global Positioning System 글로벌 포지셔닝 시스템)라는 “범지구위치결정시스템”이라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GPS 시스템은 미국에서 개발하여 무기 유도, 항법, 측량, 지도제작, 측지, 시각동기 등의 군사용으로 사용하던 것을 민간용으로 공개함으로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위치결정시스템을 가지고 지도에 적용시켜 네비게이션(Navigation)을 만들어 운전자에게 정확한 주행을 도와줍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천국행 버스를 탄 것입니다. GPS 시스템에 의하여 정확하게 천국으로 목적지를 입력해놓았습니다. 하지만 간혹 천국행 버스 안에서 아무렇게나 가면되지 하면서 원리를 무시할 때가 있습니다. 만약 우리가 천국 여행길에 성경의 원리를 무시한다면 여행의 도착지가 엉뚱한 곳에 이를 수 있습니다. 우리 참된 교회는 성경의 원리를 따르는 교회로 여행의 최종 목적지인 천국까지 완전하게 도착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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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마음의 여유로움 | 2013-06-29 |
20세기를 마감하는 1999년 12월 영국의 B.B.C 방송은 각계각층의 전문가에게 의뢰하여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영국의 수상을 선정했는데 제1위가 윈스톤 처칠(Winston Churclill 1874-1965)이 선정되었습니다. 처칠이 가장 위대한 지도자로 선정된 이유는 그의 낙천적 성격이 큰 점수를 얻었습니다. 1.2차 세계대전을 겪은 지도자이지만 늘 낙천적으로 생각하고 어떠한 상황에도 실망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한 지도자였습니다. 처칠은 중학교 때 세 번이나 진급을 하지 못한 낙제생으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그는 1940년에 영국의 보수당 당수가 되었고 영국의 수상이 되어 루즈벨트(Roosevelt) 스탈린(Stalin)등과 함께 2차 세계대전에서 연합국이 전쟁에서 승리하는데 기여했고 1953년< 제2차 세계대전 회고록>으로 노벨 문학상을 타기도 했습니다. 그는 웅변가며 문필가로도 유명합니다. 그가 한 연설중 옥스포드 대학 졸업식 축사에서 “ 포기하지 말라 - Don’t give up ! ”는 연설은 너무나 유명합니다. 자신이 과거에 낙제했을 때 공부를 포기하지 않았던 것처럼 인생의 여정에 어려움이 있더라도 희망을 가지고 노력하라는 것입니다. 처칠은 1915년 독일과의 전쟁에서 해군을 이끌고 작전을 전개하던 중 여러 척의 배를 잃고 2만 명의 사상자를 내게 됩니다. 이 전쟁의 결과로 처칠은 해군 장관직을 내놓게 되지만 이듬해 다시 자원하여 전쟁터로 나갑니다. 포탄이 쏟아지는 전쟁터에서 그는 늘 병사들에게 친절했으며 용기 있게 행동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전쟁은 웃으며 하는 거야>라고 말하면서 병사들에게 낙천적이며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전쟁에 임하라고 했습니다. 이러한 처칠의 낙천적이며 긍정적인 태도는 죽음의 공포에 시달리는 전쟁터의 병사들에게 삶의 여유를 가지게 했습니다. 무한경쟁 시대에 일등만 살아남는 처절한 삶의 투쟁 속에서 늘 긴장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는 경쟁에서 지면 어찌하나, 성공하지 못하면 어찌하나, 사업에 실패하면 어찌하나하는 염려와 근심이 우리를 조급하게 하고 긴장시킵니다. 긴장의 삶의 현장에서 <전쟁은 웃으며 하는 거야>라는 처칠의 여유로움을 새겨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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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청백리(淸白吏) 황희 정승 | 2013-06-09 |
조선시대 청백리(淸白吏)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는 황희(黃喜, 1363년 - 1452년) 정승이 있습니다. 고려 말에서 조선 초기의 재상(宰相)이었습니다. 고려 말에 관직에 나갔다가 1392년(공양왕 3년)에 고려 멸망 후 은둔 생활을 했습니다. 당시 고려가 멸망하고 이성계가 조선을 세우자 고려 충신 72명이 두문동에 들어가 세상으로 나오지 않았다하여 두문불출(杜門不出)이라는 말이 생겼습니다. 황희 정승도 72명중 한 명이었지만 이성계와 그 외 사람들이 함께 새 나라를 세우자고 권하여 황희 정승은 출사(出使)를 합니다 그후 그는 형조판서, 사헌부대사헌, 이조판서 등을 거쳐 영의정으로 권력을 누리는 중심인물이 되었습니다. 그는 성격이 원만하고 유순하여 주변 사람들로 부터 존경을 받았고 관료생활 중에 많은 치적을 남겼습니다. 세종대왕 때 영의정으로 농법 개량, 예법 개정, 천민 소생의 부역 면제 등으로 세종의 두터운 신임을 받았습니다. 그가 생존해 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청백리로 보았으나 실재로는 그렇지 않았다는 기록들이 남아있습니다. 지금의 검찰총장의 자리와 같은 대사헌으로 있을 때 금을 받고 청탁된 사건을 해결해주었다고 하여 황금 대사헌이라는 조롱을 받았고, 간통죄로 쫓기는 여인을 숨겨주어 그 여인과 부정한 관계를 했다하여 간통죄를 범했다는 기록들이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황희정승의 문제는 불륜, 뇌물수수, 재판 불법개입, 국가 전답 부당매입 등 다양한 부정이 조선왕조 기록인 세종실록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역사가들은 황희 정승의 청백리는 과장되었으며 기득권을 지키려는 조선의 양반 계층에 의해 의도적으로 미화되었다고 표현합니다. 어찌되었던 그는 말년에 87세에 파주의 한강하구에 반구정(伴鷗亭)을 지어 갈매기와 벗 삼아 여생을 보내다 90세에 생을 마감합니다. 역사가들은 크고 작은 오점을 말하고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은 황희정승을 청백리로 부르고 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 땅에서 7-80년의 짧은 삶을 살면서 언제나 바르고 거룩한 삶을 살아야합니다. 청백리의 대명사인 황희 정승처럼 우리의 삶의 발자취에 오점을 남기지 맙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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